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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지자체와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 논의한다

25일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 온라인 설명회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2-24 06:00 송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2022.1.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2022.1.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여성가족부는 25일 오후 2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 설명회를 온라인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안전망팀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청소년 안전망팀은 서울·부산·울산 등 14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는 부산 기장군,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등 6개소가 추가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꼽힌 서울 송파구 청소년안전망팀은 관내 한국체육대학교와 협력해 고위기 청소년 대상 스포츠 자문(멘토링) 사업을 운영했다. 체육 활동과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하며 청소년의 정신 건강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기도 했다.

부산 사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위기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디딤돌)'을 운영했다. 언어적 한계 극복을 위해 놀이, 미술, 원예치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경남 김해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진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일상 회복과 미래 설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던 청소년이 일본어에 흥미를 발견하고 일본어자격증 1급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후 지역아동센터에서 일본어로 진행하는 공예 수업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로 이어졌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위기 상황에 직면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을 구성·운영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안전망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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