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심되면 스티커에 콕" 부산 사하경찰서, 마약 예방 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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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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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사하구 아트몰링 앞에서 청소년과 일반인 100여 명에게 약물 검사키트를 나눠주며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이달 초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수 사건과 관련해 부산 사하경찰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약물 검사키트를 나눠주며 마약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사하구 아트몰링 앞에서 청소년과 일반인 100여 명에게 약물 검사키트를 나눠주며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약물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스티커형 약물 검사키트 100개를 배부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키트에 포함된 검사 스티커에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GHB가 포함된 술이나 음료를 바르면 색이 변한다. 검사 스티커는 스마트폰 등에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캠페인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사하구청소년복지센터, 사하구학교밖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사하구 아트몰링 앞에서 청소년과 일반인 100여 명에게 약물 검사키트를 나눠주며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수 사건을 계기로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경찰이 시민들에게 나눠 준 리플릿에는 타인이 제공한 정체 불명의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하고, 마약인 줄 모르고 복용하게 된 경우 처벌받지 않으니 피해를 입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병조 사하경찰서장은 “마약 없는 안전한 사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마약사범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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